[OSEN=이슈팀] 360도 공중 돌려차기 시구로 화제가 되면서 태미의 예전 퍼포먼스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태미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펼쳐 박수치는 것조차 까먹을 정도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선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남자 선수들도 힘겨워하는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해외 언론도 함께 깜짝 놀랐다. MLB닷컴은 19일 경기 외적 화제를 전하는 '트렌딩 나우'란에 태미 시구를 "한국 태권도 배우가 미친 시구(insane ceremonial first pitch)를 연출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MLB닷컴은 '백일루션'시구로 화제가 됐던 신수지 시구와 함께 태미의 시구를 MLB룰과 접목하면 어떨까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태미의 이런 태권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전인 지난 2011년 12월 'SBS 연예대상'에 앞서 왼발 차기 시범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흰색 드레스에 굽 높은 구두를 신은 태미는 포토월에서 과감한 태권 시범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보다 일주일 앞선 농구장에서도 태미는 돌려차기 시범을 보였다.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화려한 공중돌기로 관중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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