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유아인-김해숙, 예고만으로 가슴이 뜨겁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19 17: 38

유아인과 김해숙의 특별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깡철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가슴 뜨거워지는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인인 엄마 ‘순이’씨(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깡패 같은 세상과 맞서 싸워야만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유아인과 김해숙을 중심으로 일편단심 엄마바보 ‘강철’과 천진난만 바보엄마 ‘순이’씨의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소중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강철’의 간절한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유아인의 물음에 당연한 듯 “내는 김태희”라 말하는 김해숙의 모습과 오토바이를 타고 나란히 부산 시내를 누비는 두 모자의 모습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잠자리 선글라스에 하늘거리는 하얀 원피스, 입에는 사탕을 물고 목욕탕 굴뚝에 올라가 있는 김해숙에게 “천진이 난만도 하시네”라고 말하는 유아인과 “남들도 그랍디다, 볼수록 귀엽다고”라며 받아 치는 김해숙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천진난만 바보엄마 김해숙이 선보이는 매력만점의 새로운 엄마 캐릭터와 그런 엄마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의 기로에 선 일편단심 엄마바보 유아인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은 두 배우가 펼칠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러나 이 특별한 모자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엄마 순이씨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강철’의 의미심장한 마지막 표정은 본편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부산 상남자 ‘강철’로 돌아온 유아인의 강렬한 변신과 남자답고 성숙해진 매력이 더해져 진한 감동을 선사할 '깡철이'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고조시킬 전망이다.
'우리 형' 안권태 감독의 신작으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등장, 그들이 빚어내는 따스하고 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영화 '깡철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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