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전세계 '깜놀'...해외 누리꾼 "한국으로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8.19 21: 09

[OSEN=이슈팀] 태미의 360 공중 뒤후리기 시구에 전세계가 놀랐다. 환상적인 시구를 펼친 한국은 물론이고 야구의 본고장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야구팬들 뿐만 아니라 평범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누리꾼들도 모두 놀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미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선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미가 이날 보여준 기술은 남자 선수들도 힘겨워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국 언론과 누리꾼들이 먼저 놀랐고, 해외 언론인 야후 스포츠와 MLB닷컴도 화들짝 놀랐다.
MLB닷컴은 19일 경기 외적 화제를 전하는 '트렌딩 나우'란에 태미 시구를 "한국 태권도 배우가 미친 시구(insane ceremonial first pitch)를 연출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지켜세웠다.
해외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누리꾼들도 외신 보도 기사나 SNS, 페이스북 등에 태미 시구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시구문화는 놀랍다" "당장 한국에 가봐야 겠다" "저렇게 어려운 자세에서 공을 보내다니" 등 놀라운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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