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사퇴' 광주, 경찰 발목 잡았다... 3-1 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9 22: 15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여범규 감독이 자진사퇴한 광주FC가 K리그 챌린지 선두 경찰축구단의 발목을 잡았다.
광주FC는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0라운드 경찰축구단과 경기서 루시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루시오는 전반 37분과 후반 23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경찰은 후반 30분 터진 염기훈의 골로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오히려 후반 40분 이광진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경찰은 14승 2무 4패(승점 44)를 기록했다. 여전히 챌린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상주 상무(10승 8무 2패, 승점 38)에 승점 6점으로 쫓기게 됐다. 반면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광주는 안양(7승 6무 7패, 승점 27)을 제치고 3위(8승 5무 7패, 승점 29)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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