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송중기 눈물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20대 남자 연예인 가운데 가장 잘 나가는 톱스타 배우인 송중기는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마치기로 결정한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상명 아트센터에서 공식팬클럽 ‘키엘’과의 세 번째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팬 1400명을 모아 송별연 겸 팬미팅을 열었다. 군인 송중기가 되기 전 팬들과 같이 배우 송중기로서 같이 하는 값진 시간이었던 셈이다.
이 자리에서 송중기는 얼마전 군 복무를 마친 조인성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송중기 눈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계기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중기 눈물에 내 마음이 더 아팠다" "송중기씨 군 입대 결정 멋있습니다. 부디 잘 다녀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미팅 마지막에는 송중기가 직접 써온 편지를 팬들에게 낭독해줬다. 그는 편지를 읽는 도중 만감이 교차하듯 눈물을 보였지만, 팬들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송중기는 "오늘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큰 힘과 용기를 얻어갑니다. 제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여러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낀 자리였구요.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조심히 돌아가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송중기는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을 위해 악수회를 마련, 14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눈을 마주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미팅을 마친 송중기는 남은 활동을 마무리 한 뒤 오는 27일 강원도 102 보충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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