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이요원, 복수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9 23: 08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이요원이 복수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황금의 제국' 15회에서는 민재(손현주 분), 정희(김미숙 분)가 서윤(이요원 분)의 남편 태주를 살인 혐의로 위기에 처하게 만들자 이에 반격하는 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주는 김광세 의원(이원재 분)을 살해하고 이를 설희(장신영 분)에게 덮어씌웠다. 그리고 이를 이용,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정희, 민재 연합은 태주를 살인 혐의로 검찰 조사에 응하게 만들었다.  

태주는 당당했다. 설희는 자신을 배신하지 못할 것이라 여긴 그는 끝까지 여유로웠다. 그러나 검찰이 살해 흉기를 찾아내자 그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전세는 역전됐고 성진그룹은 정희의 손에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서윤의 비서인 진태(최용민 분)는 "주주총회가 열흘도 안 남았다"면서 "고의 부도를 내는 방법이 있다. 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주주총회는 열리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너무 위험했다. 결국 서윤은 차가운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그는 정희의 아들이자 동생인 성재(이현진 분)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성재는 서윤을 돕기 위해 자신이 가진 성진학원의 돈을 불법으로 유용, 서윤에게 힘을 실어줄 주식을 샀다. 서윤은 성재의 이러한 정성에 감동하며 그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러나 결국 복수를 이어가기 위해 성재마저 배신한 서윤이었다.
서윤은 오로지 복수를 위해 태주와 거짓 결혼을 감행했다. 그리고 이도 모자라 자신을 따르던 동생 성재마저 배신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서윤의 복수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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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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