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에 늑대소년 모글리를 연상시키는 어린 환자가 등장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동물처럼 행동하는 어린 환자가 등장했다.
사람을 경계하는 어린 환자는 소아외과 의사을 깨물고 할퀴는 난폭한 행동과 위협적인 동물 소리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차윤서(문채원 분)와 박시온(주원 분)은 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가 상처를 입고 밀려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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