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동안 엄마 때문에 고민인 아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아들에게 누나라 부르라고 강요하는 46세 동안 엄마가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이날 고민남은 엄마의 동안 외모로 인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고민남은 엄마와 함께 학교 주변을 다니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었고,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운다는 오해를 받아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강 동안 엄마는 2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동안 얼굴과 예쁜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엄마는 "직업이 밸리댄스 강사다. 하루에 3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며 "피부관리는 기본적으로 피부관리실을 다니거나 찜질방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평상시에는 화장을 안 하고 반바지에 티셔츠, 모자를 쓰고 다닌다"며 고등학생에게 대시를 받은 일화와 "우리집 앞에서 담배를 피는 아이들에 훈계를 했더니, '너 이리로 와봐'라고 했다. 큰 아들이 같이 있었는데 아들이 말려서 도망왔다"는 등의 일화를 전했다.
엄마의 동안 외모는 남편과 함께 다닐때도 문제였다. 남들은 엄마의 어린 외모를 보고 이들을 부적절한 관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 아들과는 연인관계로 오해하는 모습들이 아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었다.
엄마는 아들의 고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엄마는 "우리 어머니는 연세가 좀 있으셨다. 나는 아들과 다정하게 지내고 싶어 팔짱을 끼기도 하는데, 아들은 싫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가 동안이고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좋지만, 어린 남자들에 대시를 받는 것은 불안하고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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