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정상 플레이가 어려운 ‘종박’ 이종욱(33, 두산 베어스)이 열흘 간 재활 치료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두산은 지난 19일 이종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근 왼 종아리 통증으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이종욱은 오는 29일 경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올 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이종욱은 87경기 3할1푼5리 6홈런 40타점 24도루(20일 현재)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잠실 SK전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시작과 함께 왼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해 정수빈과 교체되었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으나 팀은 현재 이종욱이 무리하게 출장을 강행할 정도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열흘 간 마음 놓고 치료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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