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무시무시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19일 하루 전국 25만 3829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237만 9985명.
개봉 2주차임에도 눈에 띄는 관객 드롭율이 없이 꾸준한 관객 몰이다. 특히 함께 개봉한 '감기'와 대작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등과의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나가며 작은 영화의 파란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 상대적으로 티켓 파워가 약한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숨바꼭질'의 흥행 추이는 놀랍다. 이 기세대로라면 3년 만에 300만을 돌파하는 스릴러의 탄생이 기대된다.
한편, '감기'(감독 김성수)는 같은 날 12만 2706명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7만 72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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