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 보아스, "윌리안 영입? 제안하지 않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0 09: 12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윌리안(25, 안지 마하치칼라)의 영입과 관련한 보도를 부인했다.
소속팀 안지의 구단주가 투자를 축소하는 바람에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윌리안이 화제다.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윌리안을 빅클럽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것. 영국 매체들은 그 선두 주자로 리버풀을 꼽았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른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윌리안을 리버풀에서 하이재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윌리안의 영입에 있어서 적극적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보도에 대해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직접 나서서 부인했다. 19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윌리안에 대해 이적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을 첼시 감독 시절부터 눈여겨 보기는 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윌리안의 영입과 관련해 질문을 받은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아니다(No, No)"라고 재차 부인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를 사용, 스쿼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윌리안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물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보강은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우리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우리가 매우 좋은 스쿼드를 지닌 만큼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활동은 거의 끝마쳐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금 더 찾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영입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전력 보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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