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韓 역대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0 09: 35

[OSEN=이슈팀] 김영규(18)가 한국인 선수 중 역대 최연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김영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3-2014 프리메라리가 개막 홈경기에 후반 39분 투입돼 약 1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없었다. 알메리아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영규는 경기 하루 전 발표된 18인 명단에 포함돼 프리메라리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후반 막판까지 출전하지 않아 결장하는 듯 했지만 결국 기회를 잡고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선수로 데뷔를 하게 됐다.

이날 출전으로 김영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서 4번째 프리메라리가 선수가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영규는 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이천수(당시 22세)의 한국인 최연소 스페인 데뷔 기록도 갈아치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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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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