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7회 삼자범퇴, 7이닝 3실점 역투 중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20 10: 27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섰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서 또다른 경쟁자 호세 페르난데스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류현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맞상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자 호세 페르난데스. 신인왕 레이스에 있어 이날 경기가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도 최상의 라인업으로 류현진을 지원 사격에 나섰다.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중심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 포수 A.J 엘리스, 리드오프 칼 크로포드, 그리고 대타로만 출전한 3루수 후안 유리베 등 무려 4명의 주전 선수들이 류현진 선발등판날에 맞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회] 한 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류현진은 제이크 마리스닉을 2루 땅볼, 제프 매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 점 박빙 리드 중이던 마이애미는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를 기용했으나 류현진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 절친한 선배 유리베가 6회초 2사 1루서 좌익수 방면 1타점 동점 2루타로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마크 엘리스의 고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된 뒤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류현진. 그러나 삼진 당하며 자신이 방망이로 리드를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6회말 선두타자 엘리치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솔라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4개 째 피안타를 기록했다. 스탠튼까지 중전 안타로 출루, 류현진은 1사 1,2루 재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4번 타자 모리슨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류현진에게 3실점 째가 이어졌다. 다시 패전 요건으로 이어진 순간. 에차바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으나 아쉬움이 남는 이닝이었다.
[5회] 5회초 무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류현진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포수 제프 매티스 앞에 떨어진 번트 타구. 그런데 매티스의 송구를 상대 3루수 에드 루카스가 놓쳤다. 류현진이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된 순간. 칼 크로포드의 2루 땅볼 때 류현진은 포스아웃되었으나 타자주자 세이프와 함께 1-2 만회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삼진으로 다저스의 5회초 공격은 1-2로 끝났다.
이어진 류현진의 투구. 선두타자 제이크 마리스닉을 3루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제프 매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첫 피안타 굴욕을 준 페르난데스에게 삼진을 주었다. 4회에 이어 2회 연속 삼자범퇴다.
[4회] 4회초 다저스 공격이 또다시 무위에 그친 뒤 류현진은 선두타자 로건 모리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에드 루카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아데이니 에차바리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3회초 다저스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크 마리스닉을 유격수 땅볼로 일축했다. 제프 매티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9번 타자로 나선 투수 페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8명의 야수를 노히트로 처리하고 첫 피안타를 투수에게 내준 류현진. 동요가 있었기 때문인지 결국 류현진은 옐리치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류현진은 솔라노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2사 후 3연속 피안타로 2점을 내준 류현진은 스탠튼을 중견수 뜬공처리하며 간신히 3회를 마쳤다.
[2회] 2회초 2사 1루서 페르난데스의 초구 직구(95마일)를 받아친 날카로운 타구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 속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2회말 선두타자 로건 모리슨의 타구는 빗맞아 좌익수 방면으로 날아갔는데 칼 크로포드의 호수비로 뜬공처리되었다. 후속 에드 루카스의 타구는 중전안타성이었으나 2루수 마크 엘리스의 호수비로 2아웃이 되었다. 아데이니 에차바리아의 유격수 땅볼로 류현진은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1회] 타선의 1회초 1사 1,2루 절호의 기회가 날아간 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도노반 솔라노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피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한 솔라노를 A.J. 엘리스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공수교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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