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2부작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에서 보아와 임시완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연애를 기대해' 측은 20일 극 중 인물로 분한 보아와 임시완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는 지하철 역 안을 배경으로 보아를 향해 시선을 고정시킨 채 눈을 뗄 줄 모르는 임시완과 가방과 휴대폰을 두 손에 꼭 쥔 채 그를 피하는 듯한 보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은근히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극 중 보아와 임시완은 각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연애허당 주연애와 어리숙하지만 그 마저도 귀여운 연애초보 정진국으로 등장한다. 각자의 캐릭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녹아든 듯한 두 사람은 때 묻지 않은 순수매력으로 '천연 순정커플'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연기자로서는 임시완이 선배인 점 때문에 서로를 선배님, 후배님이라며 장난스럽게 지칭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웃음을 띤 얼굴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사기를 드높였다는 후문.
'연애를 기대해'의 한 관계자는 "극 중 보아와 임시완은 최다니엘, 김지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커플을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며 "특히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기 다른 연애관을 지닌 네 명의 톡톡튀는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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