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구속...124억원 탈세 혐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0 11: 28

[OSEN=이슈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62)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19일 경기도 오산시 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124억 원의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로 이창석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오산 땅 32필지를 엔피엔지니어링에 585억 원에 매각하면서 허위신고 해 65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씨가 최소 300억 원을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들에게 나눠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오산시 땅의 매입 자금 출처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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