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류현진, 잘 던졌지만 특별하지는 않았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20 11: 53

"류현진, 잘 던졌지만 특별하지는 않았다".
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시즌 4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린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8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2-6으로 패해 호투가 빛이 바랬다.

하지만 류현진은 2차례에 걸친 3연속 집중타가 아쉬웠다. 이날 허용한 6개의 안타가 각각 3회와 6회에 3개씩 연달아 집중됐다. 이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LA 타임스도 이 부분에 대해 보도했다.
경기 직후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잘 던졌다. 하지만 10경기 만에 당한 패를 피할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특별한 투구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또 “류현진은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두 차례의 집중타였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또 “류현진은 에체베리아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 더 많은 대미지를 피했다”고 했다. 류현진은 6회 1사 만루에서 에체베리아를 유격수 땅볼 유도해 시즌 22번째 내야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6월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처음 패했다”고 경기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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