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20회에서는 예체능팀이 예능 사상 최초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2PM 찬성이 방송인 강호동과 긴급 전화 통화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태릉선수촌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배우 이종수는 "찬성이 새벽에 나에게 전화를 하더니 호동 형님 연락처를 묻더라"고 밝혀 예체능팀의 이목은 찬성에게 쏠렸다. 이와 함께 새벽부터 찬성과 강호동이 각자의 파트너 몰래 무슨 은밀한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강호동의 대답은 모든 이의 예상을 깼다. "찬성이 전화를 하더니 자기 비관을 그렇게 하더라"고 밝힌 것. 이에, 찬성은 "경기에 질 때 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이 점점 커지더라"며 "난 원래 자기애가 깊은 사람이다. 하지만 경기에 질 때마다 내 자신이 싫다"고 고백해 예체능 팀 모두 찬성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찬성은 그간 예체능팀 그 누구보다 배드민턴 1승을 목표로 맹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애쓴 노력에 비해 아직 그렇다 할 성과가 없어 본인은 물론 예체능팀도 안타까운 마음은 마찬가지라고.
또한, 앞서 벌어진 부산 두구동과의 경기는 물론 지난 14일 진행됐던 '예체능'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도 "경기에 패배하거나 실책 할 때마다 내 자신에게 매번 실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그의 안타까운 자기 비관이 언제쯤 어두운 터널을 뚫고 찬란한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20회에서는 강호동-존박의 놀라운 역전승 이후 모두의 예측을 뒤집은 예체능팀 vs 부산 두구동의 피 말리는 접전과 함께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예체능팀의 고분 분투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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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