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후지산 대폭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본의 과학지 ‘위어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후지산이 300년 만에 대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휴화산인 후지산의 폭발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2004년 후지산 방재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2011년 후지산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마그마 방에 압력이 가해졌다고 한다. 현재 후지산 마그마 방의 압력은 1.6 메가 파스칼로 분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꼭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분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류쿠대학의 기무라 명예교수는 “분화구 호수바닥에서 수증기와 가스가 분출하고 있다. 3년 안에 후지산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보고서에서 후지산이 분화될 경우 약 2조 5000억 엔(약 28조 848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즈오카 현은 폭발에 대비한 피난 계획을 세우고 방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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