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이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에 첫 등장한다.
MBC 측은 20일 "천의무봉 연기자 천호진이 '투윅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천호진이 맡은 역은 극 중 전 청계파 보스 한치국. 한치국은 한때 강북을 지배하던 거대 조직의 보스였지만 5년 전 문일석(조민기)의 공격에 패배하면서 몰락한 캐릭터다.
그는 과거 문일석 수하에 있던 장태산(이준기)과 맞닥뜨려 죽을 고비에 처했으나, 장태산의 망설임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했다. 문일석과는 20여 년 전부터 악연으로 엮였던 인물. 현재는 한탄강 인근에서 잡일과 약초 재배 등을 하며 은둔자로 살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투윅스' 6회에 첫 등장하는 한치국은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고 있는 장태산과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과거 한치국과 장태산-문일석의 인연이 오늘 날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태산의 탈주과정에서 한치국이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등장은 문일석과 장태산의 쫓고 쫓기는 싸움에 긴장감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푸근한 아버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은둔자로 돌아온 천호진 선배님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윅스'는 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촘촘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호진의 합류는 극에 긴장감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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