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가 연예병사 폐지 후폭풍으로 예정됐던 공연이 끝내 취소됐다.
20일 오후 국방부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더 프라미스' 상영이 취소된 게 맞다. 연예병사가 일반병사로 전환됐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연의 주축을 담당했던 이특, 김무열, 김호영 등이 빠지게 되면서 출연이 불가능해졌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대체 배우를 찾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더 프라미스'의 차후 공연 진행에 대해선 "현재 협의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더 프라미스'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내 해오름극장에서 4차 공연을 할 계획이었으나, 출연 배우들이 일반병사로 전환되면서 공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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