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부쳐져야할 주파수 경매 라운드 별 결과가 노출된 데에 따라 KT는 20일 미래부에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KT는 20일 오후 긴급 입장자료를 통해 “모 언론사를 통해 이번 주파수 경매의 특정 라운드 결과가 노출된데 대해 경매현장에서 습득된 경매관련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행위로 보고, 명백한 경매 방해인 바 미래부가 조속한 조사에 착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밀로 부쳐져야 할 각 라운드 경매가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외부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부는 이동통신 3사간 주파수 경매에 대해 철저히 정보를 통제하고 있으며, 경매 마지막 라운드의 최종 승자 밴드 플랜과 최고가 총액 등 제한적인 내용만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2일차 경매날인 20일 경매 도중 진행 중인 라운드의 승자와 그 금액까지 일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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