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가 3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강승윤에 대해 "그룹 데뷔에 실패하더라도 솔로 활동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YG 신인 보이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의 제작 발표회에 등장 '강승윤의 솔로, 그룹 동시 데뷔'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룹으로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승윤의 데뷔가 3년이나 걸린 것은 춤 잘추는 강승윤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강승윤이 춤을 배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룹 데뷔에 실패한다면 솔로로서 강승윤이 가진 록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20살은 뭐든 할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강승윤을 록커로 묶어두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승훈과 이승훈이 속한 A팀에는 두 사람을 넘어서는 개성을 지닌 실력파 래퍼 송민호와 최고참 연습생 김진우,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닮은 남태현 등 5명으로 이뤄졌다.
B팀은 MC몽의 곡 '인디언 보이(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감성 보컬 김진환, 분위기 메이커 바비, 엄친아 송윤형, 학생회장 츨신의 김동혁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윈'은 1회부터 10회까지 총 3번의 배틀이 펼쳐지며 YG 엔터테인먼트 양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들과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배틀 과정에 참여한다. 본격 배틀이 시작되는 회차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생방송되는 파이널 배틀은 생방송 투표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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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