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 "신인팀, 빅뱅 보급형아냐..넘어야할 숙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20 17: 04

양현석 대표가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이들이 빅뱅의 보급형이라는 평가를 듣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YG 신인 보이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의 제작 발표회에 자리해 '빅뱅의 보급형이라는 평가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런 평가를 듣는다면 작전실패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10년여 동안 데뷔시킨 그룹은 멤버수도 다 달랐었고, 중복되지 않았다. 나의 개인적인 성향이자 YG의 성향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빅뱅의 보급형이라는 평가를 한다면 작전실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부분이 내가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다. 빅뱅의 경우, 내가 데뷔를 시켰지만 내가 만든 가수들이 아니다. 잘 자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받쳐주는 사람일뿐"이라며 "위너 역시 자신들의 색깔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G는 A팀과 B팀으로 나뉜 남자 그룹을 서바이벌을 통해 승리한 한 팀만을 올해 데뷔시킨다. 강승훈과 이승훈이 속한 A팀에는 두 사람을 넘어서는 개성을 지닌 실력파 래퍼 송민호와 최고참 연습생 김진우,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닮은 남태현 등 5명으로 이뤄졌으며 B팀은 MC몽의 곡 '인디언 보이(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감성 보컬 김진환, 분위기 메이커 바비, 엄친아 송윤형, 학생회장 츨신의 김동혁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윈'은 1회부터 10회까지 총 3번의 배틀이 펼쳐지며 YG 엔터테인먼트 양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들과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배틀 과정에 참여한다. 본격 배틀이 시작되는 회차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생방송되는 파이널 배틀은 생방송 투표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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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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