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2G 연속 홈런…2년 연속 70타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20 20: 34

두 경기 연속으로 터지는 것을 보니 확실히 로또포는 아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맏형 이호준(37)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이호준은 20일 잠실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사이드암 변진수의 8구 째 슬라이더(123km)를 밀어쳤다. 이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쐐기 투런으로 이어졌다. 이호준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파괴력을 자랑했다. 그와 함께 이호준은 지난해 SK 소속으로 78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신생팀 주포로서 시즌 71타점 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한 시즌 70타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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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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