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26)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신정락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신정락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신정락은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다. 안태영을 삼진, 이택근을 2루수 직선타 처리한 신정락은 갑자기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 점수를 내줬다.

신정락은 팀이 4-1로 달아난 3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고 다시 실점했다. 신정락은 후속타자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유한준의 안타로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서동욱을 직접 투구 앞 땅볼 처리했다.
신정락은 4회말 허도환, 문우람을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안태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택근을 다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까지 투구수가 91개나 됐다.
5회 마운드에 오른 신정락은 4번타자 박병호부터 시작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했다. 이날 115개의 공을 던진 신정락은 팀이 5-2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유한준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마운드를 임정우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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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