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 원했지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0 21: 37

[OSEN=이슈팀] 왜 YG엔터테인먼트에는 미소녀 걸그룹이 없을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속시원한 답변을 했다. 양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신인 보이그룹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윈(WIN:WHO IS NEXT)'의 제작발표회에서 언론을 만났다.
‘윈’은 A팀과 B팀으로 나눈 그룹이 서로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긴 팀은 YG의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양 대표는 원래 걸그룹을 준비했다가 갑자기 보이그룹으로 바꿨다며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을 만들고 싶었다. 외모를 보고 뽑았지만, 재능이 모자랐다. 오히려 보이그룹이 잘해서 먼저 데뷔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YG에는 ‘2ne1’같은 실력파 걸그룹이 있지만 소녀시대같은 대규모 미소녀그룹은 없다. 양 대표는 이번에 우승하는 그룹을 ‘빅뱅’의 뒤를 잇는 대형그룹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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