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최희 아나운서, “여자 야구 캐스터가 빨리 나왔으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20 21: 36

[OSEN=이슈팀] ‘야구의 여신’ 최희 KBS N 아나운서가 20일 방송 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여자 야구 캐스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했다.
최근들어 여자 아나운서가 스포츠 종목에 많이 진출하고는 있지만 야구 중계를 하는 여성 캐스터는 아직 없다는 게 최희 아나운서의 소망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최희 아나운서는 ‘1대 100’에서 4단계 까지는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 나갔으나 5단계 문제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에서 나온 대사를 묻는 문제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를 좋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멋진 야구 선수를 먼저 좋아하라”고 팁을 주기도 했다. 그러면 좋아하는 구단이 생기고 야구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폭넓어진다는 논리다.
‘금녀의 구역’으로 여겨졌던 프로야구에서 ‘야구의 여신’이 된 그녀에게 젊은 선수들과 접촉할 기회도 많을 터. 그러나 시간이 없어서 연애를 못하고 있는 말에 진행자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야구 선수를 사귀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장은 젊고 건장한 선수들이 몰려 있는 공간이 아니라 저에게는 거래처와 같은 곳이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면이 있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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