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SBS '8뉴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방송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오후 방송된 '8뉴스' 중 '특파원 현장' 코너에서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그 중 뉴스화면에 잡힌 도표에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뜻하는 워터마크가 포착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에서 노 전 대통령 얼굴과 코알라를 합성한 그림이다.
뉴스진행을 맡았던 김성준 앵커는 뒤늦게 사실을 접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후쿠시마 관련 영상에 대한 문제는 지금 회사에서 경위 파악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건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몰상식한 그림이 방송에 나올 수 있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다”, “SBS에도 일베충이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한 어조로 방송국을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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