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김기태,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20 22: 12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LG 트윈스가 마침내 16년 만에 후반기 선두 자리에 올랐다.
LG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신정락의 5⅓이닝 2실점 호투 속에 권용관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5-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9승39패를 달성하며 이날 SK 와이번스에 패한 삼성 라이온즈(56승2무38패)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LG가 후반기에 선두에 오른 것은 1997년 7월 16일 이후 16년 만이다.
선두에 등극한 김기태 LG 감독은 경기 후 "큰 영광이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매 게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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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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