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이요원vs김미숙, 이현진 놓고 팽팽한 기싸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0 22: 25

이요원과 김미숙의 기싸움이 점점 더 팽팽해지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6회에서는 최서윤(이요원 분)이 장태주(고수 분)를 취조실에서 빼내기 위해 동생 최성재(이현진 분)를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윤은 최성재가 성진학원의 돈으로 성진시멘트의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이용해 그를 검찰에 고발한 후, 한정희(김미숙 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장태주가 무혐의로 풀려나자 한정희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최서윤은 최성재를 검찰에 고발한 후 마음 아파했지만 한정희로부터 성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강력한 수를 뒀다. 최서윤은 장태주와 함께 최성재의 사건을 더욱 더 키웠고, 그럴수록 한정희는 조급해하며 마음을 졸였다.
그런 한정희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정희의 편에 섰던 최원재(엄효섭 분)부부는 한정희가 그들에게 약속한 것과 달리 백화점만을 준다고 말하자 그에게 들을 돌렸다. 최민재(손현주 분)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민재는 한정희가 한 번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를 믿지 않았다.
결국 성진그룹 가족들 모두 그들의 욕망을 채워주지 않는 한 한정희의 편에 서지 않았고, 힘 있는 사람에게로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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