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이현진, 배신한 이요원 용서했다..애틋한 우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0 22: 48

이현진은 결국 이요원의 편에 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6회에서는 최성재(이현진 분)가 성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검찰에 고발한 최서윤(이요원 분)을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윤은 김광세 의원 살인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장태주(고수 분)와 성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아끼는 동생 최성재를 버려야했다. 최서윤은 자신을 위해 성진학원 돈으로 성진시멘트의 주식을 산 최성재를 고발했고, 장태주와 함께 주주총회에서 한정희(김미숙 분)를 물리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최성재는 최서윤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최서윤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그를 위로하며 누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최성재는 자신의 어머니인 한정희 때문에 고통을 겪는 최서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며 미국으로 떠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한정희의 주변에서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누구인지까지 밝히며 최서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서윤도 최성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최서윤은 자신이 최성재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그를 빼내고 그에게 어떤 나쁜 기록도 남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최성재의 죄를 뒤집어씌웠다. 또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최성재의 앞날을 준비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서윤과 장태주, 최민재(손현주 분)와 한정희는 성진그룹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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