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분유 개구리, “도대체 믿고 먹을 게 뭔가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20 23: 03

[OSEN=이슈팀]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저녁 방송 된 MBC ‘뉴스데스크’는 “유명업체에서 만든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사는 주부 양 모씨 지난 19일, 6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타 먹이려다, 분유통에서 4.5cm 길이의 말라 죽은 개구리를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 큰 충격을 받은 양 씨는 “아이가 탈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며 울먹였다.
제품을 만든 해당 업체측에서는 “액체 상태와 분말 단계에서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기 때문에 개구리 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제조된 분유를 통에 담는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소비자에게 배상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뉴스를 들은 네티즌들은 “도대체 믿을 음식은 무엇인가” 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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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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