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늑대소녀와 교감 성공..위기 극복은 과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0 23: 10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서번트 증후군 의사 시온(주원)이 학대로 인해 짐승처럼 길러진 소녀와의 눈높이 교감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굿닥터'에서는 시온이 늑대소녀 은옥이의 주치의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이를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옥은 개 사육을 하는 고모로부터 개들이 갇힌 창고에서 길러진 학대 받은 아이. 하는 행동이 짐승과 같았고 대화는 통하지 않았으며 온몸에서는 악취가 풍겼다.

그런 은옥을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온이 주치의를 자처했고, 그는 짐승의 주파수에 맞는 자세와 소리로 접근을 시도해 은옥과의 대화에 성공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온은 은옥이 식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만큼 먹어왔던대로 사료를 주듯 먹을 것을 건넸고, 또래 아이들과의 접촉 역시 허용하며 대화를 주선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옥은 의국 내 고과장의 스파이인 레지던트 우일규(윤박)에 의해 병실에서 탈출하며 문제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배에서 고름이 나는 요막관기형의 치료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위기에 처한 시온이 이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굿닥터' 다음 회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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