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손현주, 모든 것 걸고 제왕자리 올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0 23: 19

손현주가 이요원과 김미숙 사이에 모든 것을 던지고 승부수를 띄웠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6회에서는 한정희(김미숙 분)와 손을 잡고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던 최민재(손현주 분)가 그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희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아들 최성재(이현진 분)를 빼내기 위해 다시 최민재와 손을 잡았다. 장태주(고수 분)와 최서윤(이요원 분) 역시 한정희와 최민재로부터 성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우호지분 확보에 힘썼다.

하지만 한정희의 진짜 속셈을 알게 된 최민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잠적해버렸다. 최민재는 한정희가 자신의 비리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오랫동안 그의 곁을 지켰던 강호연 전무가 사실은 한정희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결국 최민재는 성진그룹 주주총회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걸었다.
최민재는 주주총회 전날 가족회의를 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지분과 우호지분을 모두 최동성(박근형 분) 회장을 가장 미워하는 한정희에게 주겠다고 말하며 최서윤을 압박했다. 또 최서윤에게 한정희가 성진그룹을 차지하는 것을 보기 싫으면 자신을 회장 자리에 앉히라고 말했다.
최서윤과 장태주는 최성재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주주총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전혀 달랐다. 최성재는 오히려 한정희에게 성진그룹을 빼앗길 수 없는 최서윤의 마음을 이용했다. 최서윤은 성진그룹이 한정희에게 넘어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최민재를 회장 자리에 앉히는 것을 선택했다.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부수를 띄운 최민재는 장태주와 최서윤, 그리고 한정희를 모두 제치고 성진그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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