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불우했던 유년 시절 때문에 집에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살아남은 아이돌 특집'에 출연해 항간에 떠도는 '부동산 재벌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문희준은 부동산 재벌설에 대해 "집에 집착하게 된 것은 유년 시절 영향도 있다. 어릴 때 부모님께서 빌딩 두 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업이 망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척 집에 나와 동생을 맡겨놓으셨는데 계속 부모님이 살던 집에 못 가다가 방학 때 갔는데 정말 좁은 곳에서 살고 계시더라. 그 때문에 집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문희준은 '파주궁'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파주의 집에 대해 "파주 집은 240평이다. 집을 산 것은 록을 시작했을 무렵인데 담이 6미터 높이다. 록음악과 함께 세상과 담을 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핫젝갓알지 멤버 토니안,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출연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