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어려운 시기, MBN 뉴스 복귀 걱정앞선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21 08: 37

방송인 김미화가 방송 복귀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공정한 방송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미화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려운 시기에 MBN뉴스로 복귀한다는 말씀을 전하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며 "현실참여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방송인으로서 역할이라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을 진행하겠습니다. 물론 농사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는 멘트를 덧붙였다.

김미화는 9월 2일부터 MBN '김미화의 뉴스공감'(가제)을 진행, 주중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프로그램을 김미화를 중심으로 고정 패널들과 이슈 인물들이 100분 동안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보고 이념과 세대를 관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앞서 김미화는 2011년 4월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8년 만에 하차한 후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을 진행했지만 올해 3월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에 휩싸이면서 2년 만에 하차했다. 그 뒤 특별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미화는 5개월여 만에 MBN을 통해 방송에 복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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