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사우나 먹방’을 선보였다.
김준현은 최근 진행된 QTV 현대인의 멘붕 백서 '어럽쇼!'의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 사우나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상황극을 함께 했다.
특히 이긴 사람에게만 사우나의 별미를 제공하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김준현은 먹을 것 앞에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연달아 게임에서 승리, 구운 달걀과 찰옥수수, 식혜, 라면까지 모두 획득했다.

김준현은 찰옥수수를 들고 돌려먹으면서는 "옥수수가 자꾸 없어진다"며 슬픈 표정으로 통곡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게임에서 진 후 먹지 못하게 된 간식이 생기면 실감 나는 '가상 먹방'까지 선보이는 등 샘 해밍턴도 따라잡지 못하는 '먹방의 신' 면모를 과시했다.
김준현의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김준현의 마이크를 좀 꺼 달라. 입맛 다시는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시끄럽다"고 호소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못 말리는 김준현의 먹방 퍼레이드와 함께 예능계 대표 뚱보 정형돈, 샘 해밍턴과 김준현의 조합으로 '돼지 3형제'가 완성돼 웃음폭탄을 던진 '어럽쇼!'는 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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