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심경고백 “내 아가 절대 놓지 않을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21 11: 25

배우 류시원이 이혼공판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고백을 했다.
류시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아가… 아빤 너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사하고 행복하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랑해. 사랑해. 내 아가 절대 놓지 않을게. 보고 싶어, 내 딸. 아빠 힘낼게”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공판에서 부인을 폭행·협박하고 부인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기소된 류시원에게 징역 8월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류시원이 아내 조모 씨와 이혼조정을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후 조모 씨는 지난 2월 류시원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류시원은 아내 조모 씨를 무고, 사기, 비밀침해,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2011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조모 씨의 동의 없이 GPS를 부착했고 조모 씨는 그 해 8월 이 사실을 알고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류시원이 폭언과 함께 수차례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돼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이혼 민사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상대방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무리한 형사 고소에 대해서도 향후 적극 대응하여 명예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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