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증후군 원인,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과 스트레스 때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1 17: 21

[OSEN=이슈팀] 열대야가 이어져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 불면증이 야식 증후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야식 증후군(야간식이증후군)은 밤마다 야식을 먹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수준이거나 야식 섭취로 인한 후유증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야식을 즐기며 100명 중 1명은 야간식이증후군 환자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야식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열대야 불면증이 증가하면서 야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 신체이미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 등도 야식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식 증후군은 위장장애와 식욕 저하, 식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킬 위험도 크다. 수면 장애로 인한 야식 증후군의 경우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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