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감독 "파격 엔딩, 반대도 많았지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21 17: 42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의 파격적이고 과감한 엔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 테러 라이브'는 뉴스 앵커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벌어지는 폭탄테러의 실시간 충격을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실시간 테러극.
개봉 4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업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파격 엔딩에 대해 네티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재난영화 엔딩이 이런 적이 있었던가? 진짜 강추!!”(네이버_dieo****), “아직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끝은 생각도 못했는데… 놀랬다”(네이버_kimj****), "엔딩에 대해 말들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밀어붙인 감독의 뚝심에도 박수를 보낸다"(트위터_@directorsoo),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고 마지막 윤영화의 선택에 동감했다”(네이버_soat****), “신인감독만이 할 수 있는 패기 있고, 근래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엔딩!”(티스토리_레이와이), “결말이 너무도 현실적이라 뒷맛이 더 씁쓸했던…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았던 최고의 영화”(네이버_deah****)라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이 결말에 반대하는 분도 있었다. 상업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었지만 촬영을 하는 내내 다른 결말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래야 영화가 훨씬 쿨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한 긴장과 스릴은 물론, 상상 이상의 파격 엔딩으로 잊지 못할 여운까지 선사한 '더 테러 라이브'는 멈추지 않는 흥행 위력을 발휘하며 600만 고지를 향해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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