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의 늦바람이 무섭다. NC 다이노스 4번 타자 이호준(37)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위력을 과시했다.
이호준은 21일 잠실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3으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의 2구 째 체인지업(123km)이 몰리자 주저 없이 이를 당겼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어 4-3 리드를 이끄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시즌 15호 아치다.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18일 사직 롯데전서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farinelli@osen.co.kr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