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LG전 6이닝 3실점.. 10승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21 20: 43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브랜든 나이트(38)가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이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6이닝 동안 9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9승8패를 기록중이던 나이트는 3실점하면서 10승 대신 4패 위기에 처했다.
1회 나이트는 1사 후 작은 이병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이진영의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에 송구해 이병규를 아웃시키는 호수비로 위기를 직접 넘겼다. 2회 1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김용의를 출루시켰으나 김용의가 2루 도루 후 3루까지 훔치다 아웃돼 다시 고비를 넘었다.

나이트는 4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큰 이병규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5회에는 1사 후 윤요섭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급격히 밸런스를 잃으며 박용택, 이병규,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나이트는 6회 1사 후 권용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용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나이트는 7회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96개였다. 한현희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실점이 늘었다.
autumnbb@osen.co.kr
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