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한여름 폭염 속에서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결승 솔로포와 쐐기 스리런으로 연타석 홈런 4타점을 올린 맏형 이호준과 선발 이재학의 6⅓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1승4무54패(8위, 21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과의 원정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갈 길 바쁜 두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린 막내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경기를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중요한 순간 연패를 당해 아쉽다. 다시 심기일전해 선수단을 잘 추스르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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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