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두산,'갈길이 정말 바쁜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8.21 21: 50

회춘한 큰 형님은 결승포와 쐐기 스리런으로 젊은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줬다. NC 다이노스가 4번 타자 이호준의 파괴력 넘치는 배팅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담았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결승 솔로포와 쐐기 스리런으로 연타석 홈런 4타점을 올린 맏형 이호준과 선발 이재학의 6⅓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1승4무54패(8위, 21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과의 원정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갈 길 바쁜 두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린 막내다.
반면 두산은 1,3회 득점 후 쐐기점을 뽑지 못하다 연이어 동점-역전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두산의 시즌 전적은 54승2무43패(3위)로 최근 3연패 중이다.

경기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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