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신통방통 공효진에 '싱글벙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1 22: 44

'주군' 소지섭이 공효진으로 인해 싱글벙글 미소를 지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사혼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킹덤에 취직한 태공실(공효진 분)은 주중원(소지섭 분)의 지시대로 중요한 사업상 파트너 왕회장의 집에 찾아가야했다.

공실은 찝찝한 마음에도 음산한 기운이 도는 왕회장의 집에 갔고, 왕회장은 죽은 손자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공실을 이용하려 중국 혼례복을 입혔다.
이 때 공실에 전화를 건 중원은 왕회장이 공실을 죽은 손자와 영혼 결혼식을 올리게 하려는 모든 계획을 알고 당장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지만, 공실은 중원을 위해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공실은 영매사에 의해 죽은 손자 지우의 방에 갇히고 말았다.
또한 공실이 걱정됐던 중원은 왕회장의 집을 찾아 공실을 데려가겠다고 맞섰다. 중원의 뻣뻣한 행동에 왕회장은 "자네가 그 문을 열면 경쟁사 대표의 손을 잡아줄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중원은 문의 손잡이에서 손을 놨지만, 공실이 문을 열고 나와 산통을 모두 다 깨버렸다.
하지만 공실은 손자 지우가 전한 다소 거친 말들을 필터링 없이 모두 왕회장에 전했고, 왕회장은 "정말 지우가 맞다"고 감격해했다. 중원은 다시 왕회장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고 공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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