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이 공효진을 폭풍 질투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왕회장의 죽은 손자 지우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태공실(공효진 분)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왕회장의 계획으로 인해 지우와 영혼 결혼식을 치를 뻔 했지만, 주중원(소지섭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지우의 소원을 알게 된 공실은 왕회장을 끝까지 도와주기로 했다.

병으로 죽은 지우의 첫사랑은 우유를 배달했던 털털한 소녀. 공실은 우유 배달 소녀를 찾아 죽은 지우가 보여주고 싶어했던 초록 장미의 존재를 알렸다.
우유 배달 소녀는 지우의 방에 찾아가 지우가 남긴 초록 장미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죽은 지우의 영혼은 초록 장미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소녀에 입맞춤했고, 그때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던 초록 장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또한 공실로 인해 왕회장에 환심을 산 중원은 "오늘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실은 "강우(서인국 분)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해 중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공실은 "강우가 보디가드를 해준다고 했다. 사장님 덕분에 출근도 하고 좋은 사람도 만났다"고 인사했지만 중원은 "여기서 꺼져"라며 차를 세우고 폭풍 질투, 눈길을 끌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