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1호-여자 2호, 7세 나이 차이 벽에 가로막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2 00: 23

남자 1호와 여자 2호가 7세 나이 차이에 가로막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짝'에서는 30대 여자와 20대 남자가 참여한 '연상연하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들은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공원에서 거북이와 인증샷을 찍어야 했다. 남자 1호는 "데이트권을 얻어서 여자 2호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정리를, 결판을 내야 한다고 할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 1호는 데이트권을 얻지 못했고, 이들은 숙소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7살 차이인 남자 1호와 여자 2호. 남자 1호는 "나이가 눈에 보인다. 내가 어려서 그런지, 조금은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여자 2호도 "나도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불식시켜줄 만큼의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 1호는 "나이가 행동이 아닌 그 숫자 자체에서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이후 여자 2호는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깨겠다던 남자 1호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멘탈에 붕괴가 왔다"고 말했다. 남자 1호는 "내가 사회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그 사회적 편견을 깰 만큼 여자 2호가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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