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전열 이탈이 불가피한 채태인(31, 삼성 내야수)이 오는 23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에 힘쓴다.
채태인은 17일 포항 넥센전서 3회 문우람의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19일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을 통해 '왼쪽 어깨 상완골두 대결절 부위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20일 대구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태인은 2~3주간 고정한 뒤 통증이 없으면 가벼운 훈련을 재개할 예정. 삼성은 순조로운 채태인의 복귀를 위해 23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으로 보내 재활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2011년 9월 21일 대구 두산전서 왼쪽 손등 골절상을 입은 배영섭(27, 삼성 외야수)은 이지마 병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으며 눈에 띄게 좋아져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극적 승선한 바 있다. 김주찬(32, KIA 외야수)과 현재윤(34, LG 포수)도 이곳에서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삼성은 일본에 원정 치료까지 보내는 등 채태인의 조기 회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시즌 타격 선두를 달리는 그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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