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세빈이 ‘한국판 패리스 힐튼’으로 변신했다.
손세빈은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에서 이탈리아 유학파 호텔 셰프 진수혁(강경준 분)의 철부지 여동생 진수희 역을 맡았다. 무늬만 대학생인 그녀는 소문난 쇼핑광에 파티걸로 '한국판 패리스 힐튼'로도 통하는 인물.
극 중 손세빈은 명품쇼핑을 위해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다니고, 화려한 파티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진 진수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또한 뭇 남성들에게 ‘공주’로 추앙 받을 만큼 완벽한 미모와 화려한 패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한편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삐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을, 남자를,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으로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등이 출연하며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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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두 여자의 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