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내놓으며 아쉬움을 남긴 LG지만 여전히 한국시리즈 직행의 기회는 살아 숨 쉰다. 22일과 23일에 걸쳐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는 또 하나의 기회다.
LG는 올 시즌 SK에 유난히 강했다. 2011년까지만 해도 SK에 절대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공포를 서서히 지워가고 있다. 올해 상대전적은 7승2패. SK를 상대로 자신감이 붙었다고 할 수 있다. 화끈한 방망이와 마운드의 안정 등 투·타의 고른 흐름이 돋보였다.
22일 경기에는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레다메스 리즈를 앞세운다. 리즈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3.05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성적에 비하면 승운이 없는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미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꾸준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LG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리즈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다. 2경기에서 나서 1패 만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18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통산 SK를 상대로도 괜찮았다. 13경기에서 3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로 준수한 성적이었다. LG로서는 에이스가 나서는 만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LG를 상대로 절대 약세를 보였던 SK는 백인식이 선발로 나선다. 백인식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8경기)에 나서 3승5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빈 자리였던 SK의 5선발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엄지손가락 물집으로 2군에 내려갔으나 지난 17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험 등판을 마치고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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